[헤럴드생생뉴스] 만취한 손님들에게 ‘짝퉁 양주’를 마시게 하고 금품을 가로챈 술집 종업원들이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술에 취한 손님을 유인해 가짜 양주를 마시게 한 뒤 현금과 신용카드 등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술집 종업원 A(24)씨를 구속하고 B(21)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이들은 서울 영등포구 모 나이트클럽 부근에서 만취한 C(43)씨에게 접근해 자신들이 일하는 주점으로 데려가 술을 마시게 한 뒤 “술값은 현금으로 내야한다”며 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내 170여만원을 인출하는 등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작년 여름부터 이 일대 유흥주점을 전전하며 웨이터 생활을 해온 이들은 손님이 남기고 간 싸구려 양주를 섞은 뒤 비싼 양주병에 담고 새것처럼 속여 팔아 부당이득을 남기는 수법도 써온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6월 업소 주인이 A씨와 같은 혐의로 구속될 때 불구속 기소됐던 A씨는 최근 법원 앞에서 붙잡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