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이명박 대통령의 큰형인 이상은(79) 다스 회장이 최대 10억원의 현금이 들어가는 서울 구의동 자택 붙박이장에서 뭉칫돈 6억원을 꺼내 조카인 이 대통령 아들 시형(34)씨에게 빌려줬다고 29일 이 회장측이 밝혔다.

이 회장의 63평형 아파트 문간방에 있는 이 붙박이장은 현금을 10억원까지 보관할 수 있으며, 평소 잠금장치 없이 앞에다 자전거를 한 대 놓아둬 평범한 벽장인 것처럼 위장해뒀다고 이 회장 측 관계자는 전했다.

이 회장은 애초 이 돈을 삼형제 중 둘째인 이상득(77·구속수감) 전 의원 등을 도울 생각으로 쌓아뒀던 것으로 알려져 이 회장이 정치자금 지원 등을 위해 평소에도 거액의 현금을 보관해 두고 있었다는 의혹을 낳고 있다. 이에 따라 특검팀이 이 자금의 출처 및 용처는 물론 다스 자금과의 관련성 등을 본격적으로 파헤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헤럴드생생뉴스팀/onlinenews@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