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ㆍ중진공ㆍ중기연 주최 ‘제20회 중소기업 체험리포트 및 논문 공모전’시상
수상자에 상금과 3개 기관 입사시 가점 등 혜택 부여 헤럴드경제,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연구원 등 3개 기관이 공동 주최한 ‘제20회 중소기업 체험리포트 및 논문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열렸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정부정책 ▷기술이전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과 전략방안 ▷성공적인 중소기업 M&A를 위한 정부와 기업의 역할 ▷창업을 위한 기업가정신 함양 ▷마이스터고등학교 개선 방향 ▷더 나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소기업 근무여건 개선 등 현재 중소기업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자신의 경험과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한 체험리포트가 제출됐다.
이와 함께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 ▷벤처기업의 성장과정 연구 ▷중소기업 인력 지원제도에 대한 보완책 모색 ▷중소기업 특허분쟁에 대한 제도 개선 및 전략 제안 등 심도 있는 연구를 거쳐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수준 높은 논문 등 총 126명이 78편의 체험리포트와 논문을 응모해 인반인들의 중소기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애정을 확인했다.
제출된 78편의 체험리포트 및 논문에 대해 공동주최기관과 중소기업 전문가가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 분야별로 각 6편씩 총 12편의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체험리포트 부문에서는 최우수작으로 상해유자랑무역유한공사 서동진 씨의 ‘빼앗긴 들에도 정녕 봄은 오는가?’가 선정됐다.
서 씨는 지난 외환위기 때 예상치 못한 은행의 통폐합으로, 다니던 직장을 잃고 불의의 교통사고까지 당했지만 창업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가 중국 상해에서 대형유통망에 입점하는 큰 성공을 이뤘다. 하지만 현지인의 사기로 회사를 통째로 빼앗기는 처절한 실패를 맛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공모전에 참가했다.
서 씨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바이어에게만 의존하지 말고, 소비자에게 먼저 접근해야 한다”며 “중국에 진출할 때는 대형유통매장 입점에 도전하라”고 제안했다.
논문 부문 최우수작으로는 경희대 박상기ㆍ서수민ㆍ김동후 씨의 ‘대기업의 중소기업에 대한 산업 내 수직적 파급효과에 관한 연구’가 선정됐다. 저자들은 이 논문에서 국내 전자산업 대기업의 중소기업에 대한 ‘적하효과(Spillover effect)’의 실증 분석을 통해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투자는 중소기업의 매출 신장 등에 긍정적으로 기여한다는 것을 상관계수와 회귀분석을 통해 부분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공모전 입상에 따른 부상으로 체험리포트와 논문 부문 각각 최우수작 600만원, 우수작 300만원, 가작에는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입상자에 대해서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연구원, 헤럴드경제 입사 지원시 가점 특전을 제공하고 있다. 또 중진공은 이번 제시된 참신한 제안에 대해 중소기업청 등 정책기관과 협의해 정책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시상식에서 이영만 ㈜헤럴드 대표는 “응모작들은 현실문제에 대한 사고의 깊이가 남달랐다. 이렇게 고민하는 여러분들이 있어 우리 중견ㆍ중소기업들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철규 중진공 이사장은 “일자리 창출, 창업과 실패 등 현장감 있는 아이디어가 풍부하게 제시됐다.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정책 수립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선 중소기업연구원장은 “세계적 화두가 경제양극화 해소인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중소기업의 인력ㆍ자금ㆍ기술ㆍ판로 등 4대 애로에 대한 다양한 해법들이 나왔다. 중소기업 정책에 적극 반영토록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조문술ㆍ원호연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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