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기술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는 자동차산업 [헤럴드경제=홍승완 기자]자동차 산업은 더이상 단순히 ‘사람을 실어날으는 쇳덩이’를 만드는 산업이 아니다. ‘친환경’과 ‘지능형 기술’이라는 두가지 축을 기반으로 환경과 인간, 편리와 안전이 하나로 접목된 최첨단 기술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는 자동차 산업의 신성장 분야이기도 하다.
1980년대 TV드라마 속의 슈퍼카 ‘키트’처럼, 운전자의 기분과 상태를 읽고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스스로 운전하는 ‘지능형 자동차’ 기술은 이미 상당수준 실현화 단계에 와 있다.
지능형 자동차란 정보통신기술, 텔레매틱스 기술, 로봇기술, 인공위성 기술, 인체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최첨단 기술이 접목돼 차량과 차량, 차량과 도로간의 연결성ㆍ안정성을 높인 차량을 말한다. 전문가들은 지능형 자동차의 등장이 각종 차량 사고가 줄어들고, 궁극적으로는 누구나 필요할 때 안전하게 무인자동차를 사용하는 스마트 교통시스템이 완성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미 자동주차시스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차선이탈 경고장치 등 다양한 기술이 적용된 자동차들이 각국의 완성차 업체들에 의해서 개발되고 있다.
유럽에선 2014년부터 자동 위험감지 브레이크 시스템(AEB)을 안전성검사에 포함되고, 고속도로에 진입하면 다음 톨게이트까지 자동으로 안전 운행이 되는 기술도 논의 중이다. 앞으로 몇년 후면 최소한 차량간의 추돌사고는 현저하게 줄어들 수 있는 상황이 마련될 수 있다.
친환경 자동차 기술도 빠르게 진화중이다. 기존의 내연기관이 아닌 전기, 수소 등 다양한 연료를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카, 전기차, 연료전지차 등 다양한 친환경 차종이 개발되고 있다. 특히 각국 정부가 미래의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친환경차 지원 정책을 내놓으면서 더욱 속도를 내는 추세다.
수조원대에 달할 배터리시장을 잡기 위해 삼성, LG, SK 등 국내 기업들은 물론 해외기업들이 앞다퉈 진출하며 투자를 늘리고 있고, 알루미늄, 마그네슘, 탄소섬유강화 플라스틱, 고가의 경량 소재 연구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도이치뱅크에서는 오는 2020년에 친환경차 시장이 18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한다.
이미 하이브리드카 시장은 올해 100만대 규모 시장으로 성장하며 전체 자동차 시장의 일부분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판매량이 증가와 함께 고객들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불안감이 해소되고 있어 향후에는 시장이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관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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