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 성동조선해양이 한성기업으로부터 참치선망선 1척을 추가로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성동조선해양은 지난 15일 1900t급 참치선망선 수주계약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하성용 성동조선해양 대표이사를 비롯해 선주인 임우근 한성기업 회장, 박명 한성기업 사장 등이 참석했다.
성동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지난 6일 사조로부터 추가 수주했던 것과 동일한 선종으로 길이 80m, 너비 14.5m 규모로 어군탐지기ㆍ소나ㆍ레이더ㆍ위성통신장비 등 최신장비가 탑재되며 2013년 말께 인도될 예정이다.
성동은 이밖에 남미와 유럽 쪽의 원양어선 운용 선사와 10여척의 선박 수주 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동이 최근 최신형 참치선망선을 인도한 점이 시장에서 입소문을 타 많은 선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실제로 참치선망선은 다른 상선과 달리 시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의 통계연보에 따르면 2010년 현재 국내 원양어선 379척 중 21년 이상 된 어선이 318척(83.9%)에 달한다. 태평양에서 조업 중인 500여척의 참치선망선도 대체로 선량이 20년 이상이 된 노후선이다. 참치선망선의 평균 수명이 30년인 점을 감안하면 노후선 대체를 위한 추가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앞서 성동은 지난 2010년 원양어선 시장에 진입한 후 이미 1척의 선박을 선주 측에 인도했다. 지난 10월에는 한달간 3척의 참치선망선을 수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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