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영란 선임기자]국내 97개 기업과 97개 예술단체가 커플의 연을 맺었다. 한국메세나협의회(회장 박용현/前 두산그룹 회장)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와 함께 10일 낮 서울 남산국악당에서 ‘2012 기업과 예술의 만남’ 결연식을 개최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기업의 상황이 녹록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총 45개 기업이 새롭게 문화예술 지원에 참여했다. 이로써 이날 결연식에서는 기업-예술단체 97 커플(대기업-예술단체 24커플, 중소·중견기업-예술단체 73커플)이 다시 탄생했다.
장기 결연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패를 수여한 기업은 25개, 신규 결연으로 한국메세나협의회 회장패를 수여한 기업은 45개사이다. 장기 결연 커플 중 대기업 부문에서는 현대중공업(장현희 상무)-USP챔버(김내리 총괄리더)가, 중소중견기업 부문에서는 미래테크윈(한동권 회장)-서울무용제(김목희 이사장)가 대표적 사례로 지목됐다.
메세나협의회가 추진하는 기업과 예술단체의 결연은 지난 8년간 총 445건의 결연으로 약 243억원이 지원됐다. 대기업은 149건으로 153억원을 지원했으며 중소·중견기업은 296건으로 9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날 결연식에는 한국메세나협의회 박용현 회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권영빈 위원장, 김재원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정책관, 결연 기업의 대표와 예술단체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결연식 후 지난 6년간 LG생활건강의 후원을 받아온 해금연주단 ‘꽃별’의 축하공연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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