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0년 9월 경기경찰청 소속 전경으로 입대했던 20살 A 씨. A 씨는 같은 해 12월 부대를 이탈해 탈영했다.
A 씨는 이후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노동일을 했다. 이후 지난 2005년 경찰에 한 차례 체포돼 부대 복귀 명령을 받았으나 응하지 않고 전국을 떠돌며 도피 생활을 계속했다. A 씨는 부대 복귀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단체생활에 적응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경남 의령경찰서는 10일 올해로 42살이 된 A 씨를 전투경찰대설치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탈영 22년 만이다.
의령=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술 취해 이웃집 개 풀어줬다가 입건
○…낮술에 취해 취한 A(46) 씨. A 씨는 지난 10일 오후 2시30분께 술에 취해 이웃인 울산 중구의 B(59) 씨 농장에 무단으로 침입했다.
이후 A 씨는 B 씨가 키우고 있는 개를 보고는 “묶여 있는 개가 불쌍하다”며 개집에 묶여 있던 개의 목줄을 풀어 줬다.
자유(?)를 얻은 개는 농장에 있던 닭과 오리 중 일부를 물어 죽였다.
닭과 오리를 키우던 농장에 덩치 큰 개가 풀려 으르렁대자, 닭과 오리가 사방팔방으로 도망쳤다.
동네 주민들은 도망친 닭과 오리를 잡아들이는 등 일대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11일 이웃 농장에 들어가 개를 풀어 줘 다른 동물을 해치게 한 A 씨를 건조물 침입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울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돈 없다고 처지비관…ATM에 불질러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A(36) 씨. A 씨는 사람들이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돈을 찾는 모습을 보면서 처지를 비관했다.
지난 7일 오후 6시20분께 A 씨는 광주 북구의 한 ATM 현금지급기 위에 비치된 봉투를 꺼낸 뒤 1회용 가스라이터를 이용, 불을 붙였다. 이후 쓰레기통에 놓아 불을 지르려고 했다.
다만 미수에 그쳤다.
이런 식으로 A 씨는 모두 3회에 걸쳐 은행 ATM에 방화를 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1일 ATM에 불을 지르려 한 A 씨를 일반건물방화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