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하계동 중고차매매시장 부지에 291가구 규모의 100% 소형 임대주택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제14차 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노원구 하계동 252-6 일대 학교용지 1만4213㎡에 대한 ‘중계2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에 이같이 자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구역은 1995년 학교용지로 지정됐지만 학교가 들어서지 못하고 현재 중고차매매시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LH공사가 공사를 맡아 공사소유의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학교용지에 장기전세주택 및 국민임대주택을 공급하게 된다.

위원회는 이 구역에 1~2인 가구의 증가 추세를 반영해 전체 291가구를 전용 29㎡형 95가구, 59㎡형 196가구 등 100% 소형주택(60㎡이하)으로 짓도록 했다.

또 단지 남쪽에 지역주민을 위한 보육시설과 작은 도서관, 청소년 교육시설을 설치해 노원구에 기부채납토록 했다.

대상지는 자동차검사장 바로 옆으로 지하철 7호선 하계역에서 5분 거리다.

위원회는 이날 성동구 옥수동 306 일대 1만3363㎡의 지구단위계획안과 관련, 용도지역을 7층 이하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층수 제한이 없는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하도록 자문했다.

다만, 현재 지상 18층 4개 동 234가구로 짜인 건축계획에서 동호로 쪽에서 바라본 경관을 고려해 층수를 다양화하라는 조건을 달았다. 이에 따라 층수는 16층과 20층이나 15층과 21층으로 다양화될 것이라고 시는 내다봤다.

한편, 위원회에서 용산 지구단위계획(동자ㆍ후암ㆍ갈월ㆍ용산2가동)과 고덕택지 지구단위계획(고덕동)은 결정이 보류됐고, 신림지구 중심 지구단위계획(신림동)은 부결됐다.

<이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