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낮아진 눈높이 충족은 될까.
주요 증권사들의 2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7%, 전년 동기대비 절반가까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배당 매력은 높아져 투자자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의 2분기 실적은 낮아진 컨센서스를 충족하는 수준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NH투자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미래에셋대우증권, 삼성증권 등 주요 9개사 2분기 합산 영업익은 전년동기대비 50.5%줄어든 5247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유동성 장세로 이례적 증시호황을 기록했던 전년동기보다는 부진했으나 낮아진 기대치에 비하면 무난한 실적으로 판단한다”
이같은 부진의 원인으로는 ELS(주가연계증권)상품 운용 손실이 꼽힌다. 2분기 일평균거래대금은 8조8000억원 수준으로 전분기보다 11.4%늘어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홍콩H지수 ELS 배당 예상치가 줄어든 것이 주요 손실의 원인이다. 또한 금융당국의 ELS 추가 발행제한도 판매수익을 감소시켰다.
김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수탁수수수료는 거래대금이 양호해 선방했으나 대형IPO무산으로 인한 인수수수료 감소, 시장금리 하락으로 순금융이익하락, ELS 상품 운용손실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근 주요증권사의 주가는 브렉시트 직후 수직낙하 했다 이전 수준을 대부분 회복했다. 증권업종지수는 지난달 24일 1585.34까자 주저 앉았지만 지난 20일 1701.05까지 상승했다. 이에따라 증권업종 미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5배까지 하락했다 0.72배 수준으로 반등했다.
손미지 연구원은 “증권업종 적정밸류에이션은 연환산 PBR 0.80~0.85배로 추산된다”며 “현주가 대비 15%내외의 기술적 반등이 기대되며, 증시 상승시 추가적인 모멘텀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NH투자증권은 역대최저수준의 밸류에이션(2016년 미래PBR 0.6배)에 보통주 5.5%, 우선주 9.0%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되고, 메리츠종금증권은 예상배당 수익률이 5.3%에 달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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