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석기타

기타제작의 거장으로 꼽히는 ‘서민석기타’의 서민석 대표는 28여년 동안 기타를 제작해왔다. 현재 국내 최고의 기타리스트 함춘호, 샘리, 클래식 기타리스트 이병우 등이 하나같이 그가 만든 기타로 세션을 완성하고 재즈를 스타일링 하며 클래식을 연주한다.

기타를 연주하는 사람들에게 그의 존재감은 확고하다. 서민석 대표가 만든 클래식 기타를 가장 아낀다는 기타리스트 ‘샘리’는 그의 기타소리를 “외국에서 제작된 그 어떤 기타보다 다른 가야금 같은 울림이 좋은 소리를 낸다”고 극찬한 바 있다. 그는 “유럽, 스페인에서 제작된 것과는 톤이 다르다. 이는 서민석 씨가 13번째로 만든 기타로 치면 칠수록 소리도 매력적이기에 어디든 가지고 다닌다”라고 말할 정도다.

서민석 대표의 기타 스토리는 운명적이다. 고교 시절, 클래식 기타 서클에 가입해 기타리스트의 꿈을 꾸고 연주를 하면서도 그는 기타자체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악기 중에 기타만큼 인체와 가깝게 닿는 악기가 있을까’ ‘기타의 몸은 사람의 몸과 맞닿고 기타의 줄은 손가락과 끊임없이 움직이는구나...’

고교를 졸업할 즈음, 결국 그는 ‘보는 기타, 듣는 기타’ 로만 만족하지 않고 ‘기타를 가장 기타답게 만들 수는 없을까’를 고민했고 직접 기타 제작자로 나섰다.

그는 “꿈에서도 들리는 기타소리를 들었다”고 말한다. 절대음감과 정밀한 손길은 그의 성공을 도왔다. 맑고 깨끗한 청아한 소리를 찾기 위한 수많은 착오를 거듭해 지금의 소리를 찾았다. ‘기타다운 기타’는 끝없는 그의 목표이자 성공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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