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재황이 윤지민에게 이혼을 선언했다.

9월 3일 첫 방송된 SBS 새 아침 연속극 ‘너라서 좋아’(극본 이혜선, 연출 신경수) 첫 회에서 지환(이재황 분)은 아들 태양이 자신과 피가 섞이지 않았단 사실을 알게 되고 부인 수빈(윤지민 분)에게 이혼을 통보했다.

이날 지환은 태양의 치료를 담당한 주치의로부터 태양이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통보받게 됐다. 지환은 놀란 가슴을 진정시킨 뒤 사실을 함구해줄 것을 주치의에게 요구했다.

그는 태양과 자신에게 미소를 짓는 수빈의 모습을 보고 배신감에 사로잡혔다. 하지만 그는 차갑고 무표정한 얼굴로 자신의 감정을 감춘다.

어머님의 거센 반대를 물리치고 추진한 결혼이라 지환의 배신감은 컸다. 결국 그는 수빈과 만난 저녁식사 자리에서 “당신한테 할 말 있어, 우리 이혼하자”라고 통보했다.

지환은 놀란 눈으로 자신을 쳐다보는 수빈에게 “우리 이혼하자고”라고 거듭 자신의 의사를 밝혔다.

이 과정에서 이재황의 연기력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극중 거대 유통회사를 물려받을 후계자에다가 다방면에 뛰어난 지환 역을 맡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특히 이재황은 사랑하는 아들이 자신의 친아들이 아님을 알게 된 후 수빈에게 차갑게 변하는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긴박감을 불어넣었다.

한편 ‘너라서 좋아’는 여고 3인방이 졸업 18년후 30대에 다시 만나 서로 질투하고 부러워하고 경쟁하는 이야기로 이재황 외에도 윤해영, 윤지민, 박혁권, 라미란 등 실력파 연기자들이 참여해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최준용 이슈팀기자 /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