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인천의 한 시장 골목길에서 길가던 20대 여성 3명을 무차별 폭행을 가한 용의자 1명이 추가로 검거돼 남성 2명 모두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삼산경찰서는 지난 19일 새벽 인천 부평시장에서 발생한 ‘묻지마 폭행’ 사건의 용의자 2명 중 A(25) 씨를 검거한 데 이어 B(25) 씨도 추가로 검거,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향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 19일 오전 4시45분께 부평구 부평시장 인근 골목에서 C(27ㆍ여)씨 등 여성 3명을 주먹과 발로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 중 1명은 코뼈가 부러지고 앞니가 빠지는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지난 22일 오후 11시10분에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인도에서 A 씨를 검거한 데 이어 이날 새벽 1시께 부평구 한 원룸에 있던 B 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술을 마시고 걸어가는데 뒤에서 오던 남자 1명, 여자 2명 일행 중 남자가 우리를 확 밀치고 지나가 시비가 붙게 됐다”며 “여자 3명 중 1명을 남자로 착각해 싸움이 붙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이 일정한 직업이 없고 주거가 분명치 않아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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