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재현 기자]영화 ‘하모니’의 배경이 된 청주여자교도소 합창단 하모니, 가수 이승철과 함께 지난해 성탄절을 빛냈던 김천소년교도소의 ‘드림스케치’, 포항지역에서 정기연주회를 갖고 실력을 뽐내는 포항교도소의 ‘어울림’. 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는 자리가 올 연말 마련된다.
법무부는 올 12월께, 전국 수형자 합창단을 모아 실력을 겨루고 교류하는 수형자 합창단 콘테스트(가칭 ‘담장을 넘어 울려 퍼지는 하모니’)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2012년 7월 기준으로 전국 수형자 합창단은 김천소년교도소의 ‘드림스케치’등 5개 기관, 99명이 활약하고 있다.
법무부는 지난해, 김천소년교도소의 ‘드림스케치’의 활약과 영화 ‘하모니’를 통해 소개된 청주여자교도소 합창단 ‘하모니’의 사연이 많은 공감대를 형성했고, 수형자 합창단의 활동이 수형자들의 사회화와 인성함양에 도움을 준다고 판단해 이같은 콘테스트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각 수형자 합창단은 외부인사들 중 지휘 담당 멘토를 공개 모집하고, 기관별로 합창 지도를 받는 가운데 콘테스트를 준비하게 된다.
법무부 관계자는 “올해 콘테스트 결과에 따라 이 콘테스트를 매년 1회씩 개최하는 등 정례화 하는 것까지 고려중이다”며 “연말에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세부 일정 및 개최장소 섭외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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