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선이 8월 13일 방송되는 SBS 새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제작 신의문화산업전문회사)를 통해 6년 만에 안방극장 팬들을 찾는다.
김희선은 1993년 드라마 ‘공룡선생’을 통해 배우로 데뷔한 이후 통통 튀고 발랄한 이미지로 드라마 ‘프로포즈’, ‘미스터Q’, ‘토마토’, ‘해바라기’, ‘세상 끝까지’ 등의 인기 드라마와 수십 편의 CF에 출연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했으며 그 당시 모든 패션과 유행의 아이콘이었다.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중국에서도 한류 스타로써 발돋음했으며, 프랑스 홍보대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렇듯 김희선은 13년 이상을 쉼 없이 작품 활동을 해오며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쌓았으며, 지난 2007년 결혼과 출산 등으로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해왔다. 그의 안방극장 컴백은 지난 2006년 SBS ‘스마일 어게인’ 이후로 6년만이며, 복귀작으로 퓨전사극 ‘신의’를 선택했다.
‘신의’는 김종학 감독과 송지나 작가가 의기투합한 드라마로, 고려시대의 무사와 현대의 여의사가 만나 시공을 초월한 사랑을 보여주는 작품. 김희선은 ‘신의’에서 본디 외과 의사였지만 돈이 되지 않아 성형외과 의사로 갈아탄 생활력 강한 현대 여의사 유은수를 연기한다.
그는 고려무사 최영에 의해 얼떨결에 700년을 거슬러 과거로 가게 되는 엉뚱 발랄한 매력의 소유자로 극중 최영을 연기하는 이민호와 로맨스를 그려나갈 예정이며 유오성, 류덕환, 박세영, 이필립, 성훈 등 쟁쟁한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다.
김희선은 그동안 몇 편의 사극 영화에 출연했고, 여고생 때 잠시 KBS 추석 특집극 ‘춘향전’에 얼굴을 비췄지만, 본격적인 사극 드라마는 이번이 처음이다.
오래간만에 대중에게 얼굴을 비추는 만큼 김희선의 연기 열정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는 후문. 지난 5월 첫 촬영을 시작으로 3개월간 전남 장흥 세트장과 마산, 부여, 단양 등지를 돌며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김희선은 흙바닥을 맨발로 뒹구르는 일은 다반사에 산길 승마처럼 위험한 신까지 직접 소화하는 강행군을 하고 있다고 제작진은 귀뜸 했다.
드라마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김희선은 이번 역할을 위해 의사 수업을 들으며 수술 실습에 참여하는 등의 열의를 보였다. 때문에 의사 못지않은 능숙한 손놀림과 엄청난 집중력으로 현장에 있던 모든 스태프들이 감탄을 자아냈다”고 전했다.
3개월간 김희선의 연기를 지켜봐 온 명장 김종학 감독 역시 “대한민국에 은수란 배역을 소화해낼 배우는 김희선밖에 없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타고난 감각에 창의성까지 겸비하고 있어 별도의 디렉션 없이 본인이 배역을 소화해 가는 걸 보면 깜짝 깜짝 놀랄 정도”라며 “이 작품을 마치고 나면 배우로서 큰 별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신의’는 8월 13일 첫 방송된다.
최준용 이슈팀기자 / issu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