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파악 안 되던 인부 1명은 결국 사망한 것으로 확인
[헤럴드경제= 민상식 기자ㆍ김인혜 인턴기자]13일 오전 서울 경복궁 인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공사장에서 난 화재로 공사장 인부 28명이 부상하거나 사망했다.
서울 종로소방서에 따르면 현장 2차 브리핑에서 발표한 23명보다 부상자가 5명이 늘어, 이날 화재로 4명이 연기흡입으로 사망했으며, 24명이 중ㆍ경상을 입고 인근 서울대병원, 강북삼성병원, 적십자병원, 을지백병원 등으로 이송됐다.
소재 파악이 안 되던 인부 1명은 적십자병원으로 이송된 사망자로 확인되면서 소방당국은 수색작업을 중단했다.
이날 화재는 오전 11시 23분쯤 서울 종로구 소격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신축 공사장 지하 3층에서 발생했다.
화재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소방대원 160여명과 차량 30대를 투입돼 진화에 나섰으며, 불길은 1시간 20여분간 현장 내부를 태우고 오후 12시 46분에 잡혔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지하 3층에서 우레탄 작업을 하다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불이 난 현장은 페인트와 우레탄, 가스 등 인화성 물질을 많이 쓰는 곳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이날 화재로 한 때 시커먼 연기가 경복궁 주변을 뒤덮었으며 경내를 관람하던 관광객들이 일제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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