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한국 남자양궁대표팀이 런던올림픽 남자양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법민(21·배재대), 임동현(26·청주시청), 오진혁(31·현대제철)으로 구성된 한국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 멕시코에 224-219로 승리했다.
한국은 멕시코가 1엔드에서 5점짜리 실수를 저지른 데 편승해 시종일관 여유로운 경기 운영으로 승리했다.
멕시코는 10점을 한국보다 1개 많은 12개를 성공시켰지만 초반 5점의 치명적인 실수를 극복하지 못했다.
한국은 이날 준결승에서 미국에 219-224로 져 2000 시드니올림픽부터 이어져온 올림픽 4연패가 좌절됐다.
주장 오진혁은 “선배들이 쌓은 업적을 우리가 깨뜨렸는데 죄송하다. 하지만 대회도, 올림픽도 끝이 아니기에 이번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국인 지도자 석동은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는 남자 단체전에서 미국을 219-218로 제압해 사상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마지막 한 발을 남겨두고 209-218로 뒤진 상황에서 이탈리아는 10점을 쏘아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번 남자 단체전 4강에 오른 국가의 사령탑은 모두 한국인이다. 미국은 이기식 감독, 멕시코는 이웅 감독이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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