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클라라가 전 소속사와의 진흙탕 싸움을 마치고 1년여 만에 복귀, 본격적인 국내 활동을 시작한다.
클라라는 18일 오전 서울 목동 현대백화점에서 진행된 현대미디어 계열 트렌디 채널 ‘멋 좀 아는 언니’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성적 수치심’ 발언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전 소속사 일광 폴라리스 이규태 회장과의 공방전을 마무리한 이후 딱 1년 만이다.
클라라는 이 자리에서 “저는 10년간 연기를 해왔던 연기자가 맞다”라며 “그간 작품이 부각되지 않아 연기도 눈에 띄지 않은 것 같다. 그동안 중국에서도 활동을 했고, 미국에서 영화를 찍으며 해외활동을 해왔다. 이 날을 위해 좋은 마음가짐으로 활동하고 있었다”는 말로 2년간의 이야기를 짧게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한국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싶다. 연기활동. 배우로서의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클라라가 출연하는 ‘멋 좀 아는 언니’는 트렌디 채널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시트콤 형식의 뷰티 정보 프로그램이다. 클라라와 함께 김새롬 황재근이 출연한다.
함께 출연하는 황재근은 클라라에 대해 “사실 보이지 않는 편견 같은 것이 있었다”며 “그런데 막상 촬영을 하고 보니 정말 꽃 같다. 얼굴이 너무 작아 놀랐다”고 말했다.
클라라는 “오랜만에 인사 드려서 너무 행복하다. 정말 기다려왔던 시간이다. 무엇보다 1년 넘게 공백이 있던 만큼 친근하게 대중에게 다가가고 싶었다”라며 “제가 여기 껴 있는 것 만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오랜만에 방송을 하다 보니 사실 많이 부족하다. 앞으로 배워 가면서 중심을 잡고 정신 차리고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클라라는 앞서 2014년 10월 전 소속사인 일광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 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클라라와 소속사 측 이규태 회장은 서로 주고받은 모바일 메신저의 메시지 등을 공개하며 진흙탕 싸움을 벌였다. 클라라는 당시 이규태 회장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발언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검찰 조사 과정에서 이 회장이 클라라에게 협박을 한 사실이 밝혀지며, 2015년 7월 법원은 공동 협박 혐의로 고소 당한 클라라와 아버지 코리아나 이승규를 무혐의 처분 내렸다. 클라라와 폴라리스 간의 민사 소송도 전속 계약 해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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