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권형(대전) 기자] 특허청은 오는 7월부터 13개 대학 교수, 2개 지역디자인협회, 16개 디자인ㆍ브랜드 기업 등 총 41명의 지식재산 전문가와 함께 ‘지식재산 재능나눔사업’을 시범 추진한다.
지식재산 재능나눔사업은 지식재산 경쟁력이 취약한 지역 중소기업에게 전문가의 ‘지식재산 재능’을 기부하고, 수혜기업은 재능기부로 인해 매출 등이 발생할 경우 그 일부를 소년소녀가장, 저소득층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환원하는 사업이다.
그간 지식재산 분야를 지원받고자 하는 지역중소기업은 많으나 이를 지원하기 위한 예산ㆍ인력은 상대적으로 한정되어 있었다. 이번 시범사업은 우선 5개 지역지식재산센터(강원, 경남, 대전, 충남, 충북)에서 실시하며 이들 센터는 지난 4~5월 특허와 브랜드ㆍ디자인 관련 지식재산 재능기부자를 발굴ㆍ모집했다.
올해 재능나눔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재능기부자들은 지역대학의 디자인학과 교수, 디자인 전문기업, 변리사, 창업전문가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으며 대한변리사회에서도 이 사업의 자문역할과 특허소송ㆍ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강원지역 재능나눔에 참여하게 될 강원대 디자인혁신센터(센터장 최인숙 교수)는 강원지역의 풀뿌리기업인 (합)대은, 왕산바람부리 영농조합법인 등에 포장디자인 개발을 지원해주는 재능기부 활동을 한다.
특허청은 이 사업의 올해 시행 결과를 감안해 성과가 클 경우 2013년 이후 전국 센터로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영대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최근 특허전쟁 등으로 중소기업은 지식재산 확보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식재산 재능나눔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함께 지역 나눔 문화 확산을 동시에 이룰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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