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백웅기 기자] 가뭄 극복을 위해 범 정부차원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13일 자체 가뭄대책본부를 꾸려 운영하면서 다각적인 용수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벌이고 있다.
현재 전국 16개 다목적댐 저수량은 44억6000만㎥으로 예년대비 101%, 14개 용수댐은 2억㎥으로 예년의 120% 수준의 저수량이 확보된 상황이다. 이를 통해 임하댐 등 4개댐은 농업용수가 부족한 인근지역해 현재까지 810만㎥의 물을 지원했고, 전국 가뭄지역에 광역상수도 비상연계시설을 활용해 공업ㆍ농업용수를 긴급 공급중이다.
낮은 저수율로 공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산 대산임해산업단지의 경우 아산정수장과 가압장을 연결해 지난 15일부터 하루 평균 13만t을 공급하면서 공장 가동중단 사태를 막고 있다.
또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경기 시흥시 소래저수지와 물왕저수지엔 수도권 광역상수도 3, 4단계 관로를 이용해 하루 평균 3만t의 농업용수를 지난 22일부터 긴급 지원중이다. 충북 증평군 증평읍에 위치한 삼기저수지에도 충주댐광역상수도 정수장 여유량을 활용해 18일부터 가뭄해소시까지 하루 500㎥의 비상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가뭄이 더욱 심해지는 상황에 대비해 댐 저수량의 철저한 관리와 댐과 보의 효율적 연계운영을 통해 용수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의 다목적댐 저수위 이상의 용수공급가능량은 21억㎥으로 이달 말까지 2억7000만㎥ 가량의 수요는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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