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신규사업 제외 가능성

지난해부터 m-VoIP(모바일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시작한 SK커뮤니케이션즈가 자사의 네이트온톡을 신규 사업에서 제외할 가능성을 비치고 있다. 올 하반기 네이트온톡을 네이트온UC에 흡수할 예정인 SK커뮤니케이션즈가 최근 네이트온톡의 m-VoIP 서비스 포함 여부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밝혀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이트온톡은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한 SK커뮤니케이션즈의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로, m-VoIP를 부가서비스로 포함한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이미 이달 초 네이트온톡 회원 수가 600만명에 그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해, 하반기 중에 네이트온UC에 흡수해 유ㆍ무선 연계 사업의 효율성을 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네이트온UC는 2010년 8월 유선 인터넷ㆍ스마트폰에 저장된 인맥정보를 통해 모바일 메신저의 대화창ㆍ메일ㆍ쪽지 등을 관리하는 서비스로, 6월 사용자가 1500만명을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데 신규로 도입할 통합 네이트온UC에 기술ㆍ실효성의 문제로 네이트온톡의 m-VoIP 서비스가 포함될지가 논의 중인 것. 네이트온UC에는 현재 m-VoIP 서비스가 지원되지 않는 등 각 서비스의 부가 기능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통합할 것인가가 주요 논의 대상이다. 또 현재 네이트온 가입자 3300만명 중에 네이트온톡 실제 이용자는 5% 미만에 불과하고, 사실상 이 시장을 카카오톡이 잠식하고 있기 때문에 m-VoIP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실효성이 있는가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서지혜 기자> /gyelove@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