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안국약품(대표 어진ㆍ001540)은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레토프라’에 대해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레토프라는 ‘에스-판토프라졸나트륨 삼수화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개량신약으로, 보험약가 등재 절차를 거쳐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레토프라는 ‘에스-오메프라졸’ 등 기존 프로톤펌프억제제(PPI)의 이성질체 개량신약들과는 달리 절반 용량만을 복용해도 동등한 효과와 부작용 감소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안국약품은 이로써 고혈압치료 개량신약 ‘레보텐션’에 이어 자체 개발한 블록버스터급(100억원 이상 판매제품) 이성질체 개량신약 2개를 보유하게 됐다. 이 회사는 지난 2006년 ‘에스-암로디핀’ 성분의 레보텐션을 개발, 화이자의 ‘노바스크’와 대법원까지 가는 3년간의 특허소송 끝에 승리해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시켰다.
이후 안국약품은 2007년부터 레토프라 개발에 착수, 5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 미국 소화기분야 학술지(Digestive Disease and Sciencesㆍ소화기질환과 과학)에 레토프라의 유효성에 대한 논문이 게재되는 등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한국인의 맞춤약물로 기대되는 만큼 1800억원 규모의 관련 시장에서 대형 제품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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