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네이버(NAVER)가 14일 일본 자회사인 라인(LINE)의 미국과 일본 동시 상장을 앞두고 약세로 나타내며 장을 마감했다. 라인 상장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 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네이버는 전날보다 3.17% 내린 73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27일(-3.92%) 이후 최대 낙폭이다.
라인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8시 뉴욕증권거래소, 15일 오전 9시 도쿄증권거래소에 각각 상장된다.
공모 주식은 총 3500만 주로, 뉴욕과 도쿄 증시에 각각 1750만주씩 상장된다.
신주 공모를 통한 조달금액은 1조5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향후 네이버 주가가 라인의 IPO 및 실적 여부에 따라 향방이 갈릴 것으로 전망했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라인의 공모가(3300엔)가 예상보다 높게 책정된 만큼 네이버 주가 상승 여력이 있겠으나 28일 발표되는 2분기 실적이 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라인의 실제 기업가치는 약 11조원으로 추산돼 상장 규모(약 8조원)보다 높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타임라인을 활용한 모바일광고 등 라인은 이제 막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 상태이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크다”면서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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