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고 부산 을숙도 하구언에서 시작해 경북 안동시까지 낙동강 물줄기를 따라 하이킹을 즐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4대강 사업으로 조성된 총 연장 385㎞구간의 ‘낙동강 자전거 길’을 22일 부산, 경남, 대구, 경북 4개 권역에서 동시에 개통한다.

낙동강 자전거길은 총연장 385㎞구간 중 하천구간 285㎞, 우회구간 100㎞로 조성됐다. 이 길은 안동댐에서 부산 을숙도 또는 인천까지 갈 수 있는 국토 종주 노선으로 상주보, 강정고령보, 창녕함안보 등 낙동강 8개보는 물론 하회마을, 삼강주막, 경천대, 해평뜰 등의 관광지도 관람할 수 있다.

부산권역 행사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을숙도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날 맥도생태공원을 거쳐 양산 낙동강교를 돌아오는 왕복 44㎞ 구간에서 자전거 퍼레이드를 펼쳐지며, 일반인을 위한 코스(12㎞)도 별도로 마련된다.

행사장에서는 기념품 배부와 경품 자전거 추첨, 인기가수 초청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고 체험장 운영과 농산물 직거래장터도 마련된다.

경남권역은 함안군 칠서면 함안1지구 생태공원∼창녕 함안보∼길곡지구∼본포교∼수산대교∼하남2지구 왕복 56㎞ 구간이다.

대구권역은 강정고령보에서 출발해 사문진교∼다산면∼달성보 등 왕복 44㎞ 구간이며 경북권역은 상주시 경천섬∼강창교∼중동교∼낙단보∼선산대교∼구미보를 잇는 36㎞ 구간으로 운영된다.

부산국토관리청 관계자는 “4대강 사업이 마무리 되면서 낙동강 수계에 자전거길과 수변생태공간이 대폭 늘었다”며 “이번 자전거길 개통을 계기로 새롭게 조성된 수변생태공간을 누구나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윤정희 기자/cgnhe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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