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박영서 특파원]중국의 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양호한 8.1%에 달해 연착륙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13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올 1분기 GDP성장률이 작년 4분기 8.9%에서 0.8%포인트 하락한 8.1%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9년 2분기 8.2% 성장 이후 3년여 만에 최저치이지만 완만한 성장둔화세를 보여주고 있다.
중국의 GDP성장률은 지난 2011년 1분기 9.7%에서 9.5%, 9.1%, 8.9%로 연속 둔화되고 있지만 시장예상보다는 천천히 떨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2분기 이후 성장세가 반등하면서 연간으로는 9%대까지도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함께 세계은행은 12일 공개한 ‘중국경제 분기 보고서’에서 중국의 올해 성장률이 소폭 둔화될 것이나 연착륙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성장 둔화의 상당 부분이 유로화 위기로 말미암은 수출 위축에서 비롯됐다면서 이것이 올해 GDP증가율을 0.3%포인트 가량 깎아먹을 것으로 관측했다. 반면 내수는 여전히 견고해 8%를 웃도는 성장을 충분히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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