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지난 9일 포스코의 협력사인 ㈜대원인물을 방문한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현장에서 포스코의 성과공유제를 극찬했다. 그는 “포스코의 사례는 여타 대기업들에게 귀감이 된다”며 “올 한해 성과공유제의 산업계 전반에 뿌리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 장관이 이처럼 포스코의 성과공유제에 열광하는 이유는 뭘까. 포스코는 상생을 위해 단순히 중소기업 제품의 가격을 낮추는 차원에서 그치지 않고, 이들의 품질개선 및 경쟁력 향상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협력사 제품의 경쟁력이 곧 자사 제품의 경쟁력과 연결된다고 판단, 협력사가 기술개발 등 체질 개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또 이런 활동을 통해 확보된 절감액은 최대 50%까지 협력사에게 나눠주고 있다.

홍 장관이 이날 방문한 ㈜대원인물의 경우 성과공유제를 통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철강 절단용 칼(Laser Welder Knife)을 국산화 하는데 성공, 원가를 절반 가량 낮추고 성능은 2배 정도 향상시켰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대원인물은 포스코로부터 향후 3년간 장기공급권을 받아 연간 20% 가량의 매출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포스코도 ㈜대원인물의 품질개선을 통해 약 5억 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달성하는 윈-윈을 이뤄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2004년 처음으로 성과공유제를 도입했으며, 지난 2011년까지 801개 기업과 함께 1794건의 성과공유 과제를 수행해 총 826억원을 이들에게 나눠줬다. 포스코는 올해에도 680건의 과제를 수행해 500여억원의 성과보상액을 공유하는 것이 목표다.

포스코 관계자는 “성과공유제는 포스코가 하고 있는 동반성장활동의 대표 브랜드”라며 “실질적으로 유효하고 효율적인 동반성장활동”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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