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경영복귀 2년(24일)을 앞두고 글로벌스포츠 행보를 펼쳤다. 지난해 평창올림픽 유치에 일조한 이 회장은 이번엔 올림픽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을 보탰다.
이 회장은 22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조정위원회 위원들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IOC 조정위원들에게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회장과 참석자들은 만찬 내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동계 스포츠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만찬에는 구닐라 린드버그 IOC 집행위원 겸 조정위원장, 위 자이칭 IOC 부위원장, 르네 파젤 IOC 집행위원 등 조정위원 11명과 최광식 문화체육부 장관, 김진선 조직위원장, 최문순 강원지사,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조양호 대한체육회부회장, 문대성 IOC 선수위원 등 평창 동계올림픽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린드버그 위원장 등 IOC 평창 동계올림픽 조정위원회 일행은 지난 20일부터 첫 조정회의를 개최하고 평창 스키장 시설과 강릉 빙상경기장 등을 점검한 바 있다.
삼성 관계자는 “평창 올림픽에 대한 이 회장의 애착과 열정은 참으로 크다”며 “유치를 한 이상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한민국 스포츠 외교에도 알찬 열매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만든 만찬 자리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ysk@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