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분당판교=황정섭 기자]본격적인 휴가철에 돌입하면서 벅시(대표 이태희)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벅시는 1인당 2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집과 인천국제공항을 미니버스로 연결해주는 승합차 공유서비스업체다. 서비스 지역은 서울의 강남구, 서초구 등 7개 지역과 경기도의 분당구 등 4개 지역이다.

벅시의 경쟁력은 이동편리성과 가격합리성이다. 자체 개발한 앱으로 출발 24시간 전에 예약하면 집이나 공항에서 승합차로 픽업이 가능하다. 당연히 여행 캐리어 운반은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에 가깝다. 가격은 리무진보다 다소 비싸지만 택시나 콜밴에 비해서는 저렴하다. 자가용 이용시 발생하는 장기주차료와 공항고속도로 통행료를 절약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서비스도 한 단계 높였다. 정장 차림의 기사가 짐 싣고 내리기 등 승차보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유아용 카시트도 구비했다. 외국인 방문객을 위해 영어와 중국어 앱 서비스도 제공한다. '우리만 쓰기(전세)' 서비스를 신청하면 8만원으로 가족이나 친구끼리 오붓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태희 대표는 "1명만 신청해도 최선을 다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새벽이나 밤 시간대, 그리고 리무진 버스노선이 여의치 않은 지역에서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종합일간지 기자 출신으로, 지난 4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사업을 본궤도에 진입시킬 만큼 비즈니스 감각도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실은 분당구 정자동에 있으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보육기업으로 지정돼 사업지원을 받고 있다.


jshw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