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개발연구원은 올해 어두운 경제ㆍ사회 전망을 극복하기 위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복지와 삶의 질, 행정체제 개편과 남북교류협력에 중점을 둔 10대 정책과제을 11일 발표했다.

경기개발연구원 올해 GDP 성장률은 3.6%로 지난해보다 0.2%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따라 경기개발연구원 미래비전연구부 이상대 부장은 현재의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 바꾸기 위해 일자리 중에서도 청년 고용난 해결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올해는 지난해의 70% 수준인 28만 명이 취업할 것으로 예측돼 경기변동에 취약한 청년층은 구직난에 시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부장은 청년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서 ‘눈높이 맞춤형 정책’을 제안했다. 개개인의 특성에 맞게 상담, 전문교육, 인턴 근무, 취업알선이 진행되도록 맞춤형 고용지원 서비스도 추진과제로 소개했다. ‘생계’보다는 ‘기회’를 제공하는 1인 창조기업 형태의 창업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덧붙였다.

복지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서는 기존 무한돌봄사업을 지역 공동체 중심으로 개편한 ‘신(新)무한돌봄’ 확대가 제시됐다.

구체적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전달체계를 갖추기 위해 무한돌봄센터를 고용, 주거, 교육, 보건 등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ㆍ조정하도록 기능을 강화할것을 제시했다. 공존형 복지안전망 구축과 주거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원주택 공급 방안도 추진과제로 나왔다.

DMZ 관리와 주변지역을 개발해 새로운 남북교류 협력시대를 열어가는 것도 주요 정책과제 중 하나다. DMZ와 주변 지역은 세계적 인지도에 비해 관광자원으로 활용은 소극적이었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중앙과 강원도와 공동으로 DMZ 관리 장기비전을 수립하고, 통일부와 함께 DMZ를 민족자산으로 만드는 남북교류협력사업 어젠더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생태관광 시책사업, 통일경제특구 조성, 생물권보전지역 관리계획 수립 등도 추진과제로 꼽혔다.

박정규기자/fob140@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