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시장에 또 뭉칫돈이 몰렸다. 다음달 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사파이어테크놀로지 공모주 청약에 1조5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증거금으로 들어왔다.
25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사파이어테크놀로지의 공모주 청약에서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된 주식16만2000주에 총 4865만3070주가 청약돼 최종 경쟁률 300.33대 1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1조5812억원이다.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발광다이오드(LED)용 사파이어 잉곳 세계 1위 업체로 공모가는 6만5000원이다. 주요 수요처는 LED TV 시장으로 삼성LED, LG이노텍 등이 고객사다.
올해 실적 추정치는 매출액 800억원, 영업이익 470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5.8%, 3.6% 증가한 수준이다.
원상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디스플레이 업황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임을 고려할 때 향후 사파이어테크놀로지의 실적은 LED TV 의 수요회복과 조명용 LED의 보급확대 속도에 좌우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 기자 @hugahn>hug@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