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중희 부장검사)는 자금을 횡령한 통로로 의심되는 창업투자사 베넥스인베스트먼트 대표 김준홍(46)씨를 20일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베넥스는 SK그룹 18개 계열사가 2800억원을 투자한 회사로, 검찰은 이중 약 1000억원이 김씨 차명계좌를 통해 SK해운 고문 출신인 김원홍(50 해외체류)씨 계좌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 8~9일 SK그룹 본사와 계열사 10여곳, 관계사 6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검찰이 김씨를 소환조사하기로 결정하면서 김씨와 SK의 관계를 두고 일고 있는 의혹 수사가 한층 진전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또다른 핵심 관계자인 김원홍씨도 중국 수사당국과 협조해 빠른 시일 내에 국내 송환 조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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