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광고 속의 모델은 다이내믹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느낌을 줄 수 있다. 진취적이고 현대적인 이미지는 연예인으로서도 마다할 이유가 없다. 아웃도어 용품은 일상생활복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학생들은 등교용으로 입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 스타가 아웃도어복을 입으면 패셔너블하고 트렌디한 느낌이 생긴다.
스타들이 아웃도어 브랜드 CF를 선호하는 이유는 또 있다. 아웃도어 용품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어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의류, 가방, 신발, 모자, 장갑 등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 아웃도어 용품은 0세부터 70세까지가 타깃이다. 유아복도 있다. 따라서 다양한 매체를 공략해야 한다. 산행에 적극적이라 구매를 행동으로 가장 잘 옮기는 30~50대가 많이 보게 되는 신문의 광고는 반드시 필요하다. TV CF, 지하철의 동영상과 부착 광고물 등 각종 옥외광고물에도 아웃도어 용품이 자주 등장한다. 스타는 아웃도어 용품 CF를 통해 전 세대에 자신을 인식시킬 수 있는 기회다.
노스페이스의 장희수 마케팅팀 대리는 “노스페이스의 모델로 공효진을 쓴 적이 있다. 아웃도어 용품의 영역이 넓어지면서 20~30대 여성들이 여행을 갈 때 옷 입는 방법을 잘 모를 수 있다고 생각해 패션 트렌드세터인 공효진을 보면서 참고하라는 뜻도 포함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웃도어 업체는 IMF에도 성장한 기업이라는 점, 가처분시간과 가처분소득의 증가로 앞으로도 여가생활을 더욱 즐기게 된다는 점 등으로 미뤄 아웃도어 용품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톱스타의 아웃도어 1년 전속 모델료가 5억~8억원이라는 점 등 마케팅비가 높아지면 가격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 우려되기도 하지만, 아웃도어 시장이 성장기에 있고 아직 정점을 찍지 않았다는 점에서 당분간 빅모델의 아웃도어 CF 출연은 이어질 전망이다.
서병기 선임기자/wp@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