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를 둘러싸고 여야가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홍 대표는 15일 일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11월 내로 비준안을 처리하지 못하면 (특정기자에게)100만원을 주고, 처리를 하면 국회 정문앞에서 기자의 아구창을 날리겠다”고 발언했다. 홍 대표의 발언은 민주당이 저지하더라도 빠른 시간안에 FTA 비준안을 처리하겠다는 뜻을 농담으로 표현한 것이지만 일부에선 정도가 과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민주당 김현 부대변인은 16일 오후 논평을 통해 홍대표가 “내(홍대표)가 한 기자랑 내기를 했다. 이달 안에 통과 못시키면 내가 100만원 주고, 내가 이기면 국회 본청 앞에서 그 기자 안경 벗기고 아구통 한대 날리기로 했다.”고 말했다는 발언을 소개하며 “집권여당의 대표가 맞는지 귀를 의심케 하는 발언이 아닐 수 없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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