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ㆍ유실물 갈수록 먼곳서 발견 “3단계 저지망 뚫렸는지 살펴봐야”
[헤럴드생생뉴스〕세월호가 침몰한 지 18일이 지난 가운데 사고지점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시신과 유실물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관계당국은 부랴부랴 유실방지전담반 태스크포스(TF)까지 구성했지만 뒤늦은 대책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
사고 당일인 지난 16일 사고 해역에서 7㎞ 떨어진 서거차도에서 대형 컨테이너 2개가 떠밀려왔다는 점에서 침몰한 날부터 시신유실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됐다.
범정부대책본부도 현재 선실내는 조류 흐름이 약해 유실 가능성이 작지만, 침몰당시 유실될 가능성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일 세월호 침몰 지점에서 제주도 방향인 남동쪽으로 4.5㎞가량 떨어진 곳에서 여학생 시신이 발견됐다.
대책본부는 이 여학생은 선내 수습 과정에서 잠수사가 놓쳐 1시간30여 분만에 4㎞ 이상 떠밀려 갔다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사고 현장에서 2㎞ 남짓 떨어진 동거차도 앞 해상에서 기름 방제작업에 나섰던 어민이 시신 1구를 발견하기도 했다.
유실물도 훨씬 더 먼 해역에서 발견되고 있다.
사고해역에서 15㎞ 떨어진 외병도에 설치된 닻자망에서 침대매트리스와 옷가지가 발견되고, 북동쪽으로 30㎞ 이상 떨어진 진도군 지산명과 금갑 해안에서는 가방,슬리퍼, 잠옷 등이 수거되기도 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이에 유실방지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지만 제대로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유실방지전담반은 사고 발생 13일째인 지난 달 28일에야 구성됐다.
대책본부는 침몰 지점 반경 8㎞는 해경과 해군이 수색과 유실 방지 작업을 동시에 하도록 하고 그 외 지역은 3단계로 나눠 그물망 설치와 어선을 이용한 수색 활동벌이고 있다.
이른바 닻자망, 유자망, 안강망 등 다양한 형태의 그물을 동원해 3단계로 저지망을 쳤다.
쌍끌이 어선은 바다 밑바닥을 긁고 다니며 혹시 모를 희생자를 찾고 있다.
일시적으로 금어기(禁漁期)까지 해제해 어민들의 그물 설치를 독려하고 있다.
여기에 해저탐사용 ‘사이드 스캔 소나’가 탑재된 선박 10여 대를 동원, 사고해역 주변 284㎢ 중 84㎢ 지역의 수색을 마쳤다.
일종의 어군탐지기처럼 바닷속 이상 물체를 발견하는 장비다.
하지만 대형 수영장에서 종이컵 몇 개를 휘젓거나 모래밭에서 바늘을 찾는 일 만큼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사고해역인 진도군은 물론 인접한 해남ㆍ신안 지역 어민들도 자발적으로 수색에 참여하고 있고 적극적인 동참도 당부하고 있다.
바다, 하늘, 육지 등에서 입체적으로 유실됐을지도 모를 시신이나 유실물을 찾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대책본부는 해양 전문가 집단에 시신과 유실물이 얼마나 멀리 흘러갔는지 정밀조사를 의뢰한 상태다.
또 현재 발견된 유실물의 지점과 양을 지도 상에 정리해 유실범위와 방향도 추적하고 있다.
하지만 사고 당시 물살이 빠른 사리때로 시신이 유실됐다면 적어도 50∼70㎞ 정도는 흘러갔을 것이라는 추정도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이유로 일각에서는 사고발생 초기부터 구조ㆍ수색작업과 병행해 유실 방지책을 시행했었어야 했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에대해 대책본부는 사고 당일부터 반경 8㎞를 집중 수색한 만큼 유실 가능성이 작고 사고 후 곧바로 닻자망 설치와 저인망 투입 등 시신 유실 방지책을 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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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 보도문]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헤럴드경제]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기사 보도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 측에서는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 정정 및 반론보도문을 보내왔습니다.
1.구원파가 오대양사건과 관련 있다는 보도에 대하여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은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과 관련이 없음이 밝혀졌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이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살인집단 연루성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를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가르치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에서 보낸 공식문서와 설교들을 확인한 결과 교리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유병언 전 회장은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목회활동을 한 사실은 없으며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의 5공화국 유착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관계와 전두환 대통령의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병언 전 회장과 기독교복음침례회는 5공화국과 유착관계가 없었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이를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6. 유병언 전 회장의 50억 골프채 로비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사돈을 동원하여 50억 상당의 골프채로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했다고 보도하였으나, 지난 10월 검찰이 해당 로비설은 사실이 아니고 세모도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회생하였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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