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사임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75) 전 이탈리아 총리가 퇴임일에 직접 가사를 쓴 연가집(戀歌集)을 발표했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로마의 키지 궁전을 떠나던 16일(현지시각) ‘진실한 사랑(True Love)’이라는 제목의 앨범을 냈다.
이날 발표한 앨범에는 관능적인 나폴리풍과 라틴풍 사랑 노래가 담겨있다. 또 그의 친구이자 가수 마리아노 아피첼라가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는 날, 그대 없는 밤’, ‘여기 머물러 그대의 마음을 줘요’ 등의 가삿말로 괴로운 사랑을 노래한다.
베를루스코니는 정계에 입문하기 전에 한때 크루즈 유람선에서 노래를 부르던 가수 생활을 한 바 있다.
권도경 기자/kong@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