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코스닥 상장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커넥티드카 솔루션기업이 되겠습니다”
박용선 엔지스테크널러지 대표이사<사진>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커넥티드카는 정보통신 기술과 자동차를 연결시켜 인터넷과 모바일서비스 등을 구현하는 차량을 말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5년 후에는 한해 동안 출시되는 신차 중 커넥티드카의 비중이 75%에 이르고, 시장규모 역시 연평균 약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엔지스테크널러지는 차량의 내ㆍ외부 통신망과 자동차를 연결시켜주는 커넥티비티(Connectivity) 기술을 확보해 현재 GM 등 글로벌 자동차 디스플레이에 내비게이션 솔루션을 공급한다. 현재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전 세계 80여개국에서 커넥티드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및 구동 엔진을 제공하고 있다.
애플, 구글 등이 차량 디스플레이에 화면을 그대로 복제해 전송하는 방식과 달리 엔지스테크널러지의 기술은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이라 기기의 확장성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아울러 엔지스테크널러지는 기술력과 상용화 실적을 기반으로 커넥티드카 실현에 필수적인 OTA(Over The Air) 역시 개발하고 있다. OTA는 차량의 소프트웨어나 펌웨어를 무선으로 자동 업데이트하는 기술이다.
엔지스테크널러지의 사업은 개발된 솔루션에 대한 사용 권한을 글로벌 자동차 업체에 제공하고 로열티를 받으면서 별도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고수익 구조’를 갖췄다. 시장에서는 거래지역 확대와 OTA 시장 진입 등을 통해 엔지스테크널러지가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회사 측은 “공모자금은 자율주행을 위한 연구개발(30.5%), 북미 해외지사 설립(25.4%)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엔지스테크널러지의 지난해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3억원, 22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34.1%를 기록했다.
공모주식수는 46만7000주로 희망공모가 밴드는 8900원~1만원이며, 오는 13~14일까지 수요 예측 통해 공모가가 확정될 예정이다. 이어 19일~20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이 진행되면 내달 28일 상장절차가 마무리된다.
상장 후 주식수는 310만주, 희망공모 평균가 기준 시가총액은 296억원이며 주관사는 교보증권과 LIG투자증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