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2012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1883명 모집에 1만 3368명이 지원하여 평균 경쟁률 7.09대 1을 기록했다. 특기자전형에는 1천173명 모집에 1만919명이 몰리면서 9.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최종(8.97대 1)보다 상승한 경쟁률이다.
서울대는 11월 18일 인문·자연계 특기자전형 및 지역균형선발 심층면접을 실시한다. 이에 대비한 기본 준비사항에 대해 알아봤다.
▲ 서울대 인문계열 특기자 수시 구술면접= 서울대 인문계열은 크게 인문과학, 사회과학, 농업생명과학, 생활과학, 사범, 경영으로 나뉘는데, 기본적으로는 지원한 모집단위 관련 지식과 소양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서울대 인문계 지원생은 문제를 선택한 뒤 30분간 답변을 준비하게 된다. 이후 실제 면접은 15분 내외로 진행된다. 보통 교수 3명이 학생 1명을 앞에 두고 질문한다.
서울대 인문계는 영어나 한자 등이 혼용된 지문을 주고 모집단위별 전공적성과 학업능력을 평가한다. 특히 경영대학에서는 영어 지문과 수학 문항을 활용해 경영 관련 지식을 묻는 문제가 출제된다.
▲경영대에서 필요한 소양은 영어와 수학=경영대는 다른 모집 단위에 비해 영어 강의 비중이 높고, 전공 공부에 수학적 소양이 필요한 전공이다. 그래서 구술 면접에서 이 두 가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A4 한 쪽 분량인 영어 지문과 함께 기본 교과 과정 수준의 수학 문제가 두 세 문제 나온다.
▲영어 지문은 경제/비즈니스 중심=영어 지문은 그 해에 이슈가 되었던 경제/비즈니스 분야와 관련된 글로, 수준이 비교적 높은 편. 평소 영자 신문 기사를 읽어두면 도움이 된다. 반드시 영어 기사가 아니더라도 꾸준히 신문의 경제/비즈니스 섹션을 읽으며 배경지식을 쌓아둬야 한다.
▲수리 구술은 수학적 원리의 창의적 응용/심화 문제= “수리 구술은 기본 교과 과정 수준이라 하더라도 문제 형식이 수능과는 거리가 먼, 수학적 원리의 창의적 응용/심화 문제로 문제를 접했을 때 당황하지 말고 차분히 자기 생각을 전개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신우성논술학원 김선아 강사는 심층면접에서 중요한 것은 신문이나 주간지를 꾸준히 읽으면서 시사 지식을 쌓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주요 신문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조회수 높은 기사라도 검색해서 주요 이슈에 대한 식견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시사 쟁점 배경지식이 있어도, 평소 사회탐구에서 배운 지식과 이론을 적용할 수 없다면 의미 없으므로 우선 자신이 선택한 사회탐구 과목들을 중심으로 중요 내용들을 꼼꼼히 정리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작정 기사를 읽는 게 아니라 여기서는 어떤 쟁점을 물어볼 수 있겠는지 공격적으로 생각해 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윤 기자 hello99@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