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업계의 화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엔터)가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주당 희망 공모가는 2만 2100원~2만 8800원이며 모두 124만 6539주가 공모된다. 당초 2만 4600원~3만 2000원 사이에서 공모하려 했지만 YG엔터테인먼트의 주요 매출원인 빅뱅의 G드래곤 대마초 흡연 사태로 인해 공모가 늦어졌고, 공모가 역시 조정됐다.
빅뱅, 2NE1 등 스타군단으로 지난 상반기 모두 447억원의 매출액과 9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3분기, 4분기도 꾸준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양민석 YG엔터 사장은 “내년에는 매출액이 1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YG엔터의 매출은 음반 판매를 비롯해 공연수익, 가수들의 광고 모델료 수익, 출연료 수익, 로얄티 수익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런 수익은 지난 3년간 꾸준히 증가해 왔다. 빅뱅, 2NE1 외 세븐, 거미, 휘성, 렉시 등이 포진돼 있으며 최근 싸이, 타블로 등이 새로 합류했다. 여기에 내년에만 새로 모두 7명가량의 신인가수가 활동을 시작해 매출 구조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 사장은 “지난 2년간 신인 아티스트가 없었지만,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내년 신인들의 활동으로 인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팝과 한류 영향으로 향후 YG엔터의 성장성에는 의심이 없지만, 일단 공모가가 다소 높다는 점과 G드래곤 사건과 같이 소속 아티스트들의 인적(人的) 리스크 는 성장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공모가는 최근 주가가 급등한 에스엠(041510)의 주가를 바탕으로 계산돼 다소 높게 책정됐다. 이 때문에 당초 할인률보다 더 많은 최대 59%의 할인율을 적용했다.
제2, 제3의 G드래곤 사태가 나올 수도 있다는 위험에 대해 양 사장은 이와 관련 “앞으로 의무감을 갖고 더 관리하고 이런 리스크가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