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오는 27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국제연합환경계획(UNEP)이 공인한 ‘리브컴 어워즈(LivCom Awardsㆍ살기좋은 도시상 국제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1997년 시작돼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리브컴 어워즈는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사회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참가 도시의 혁신 사례와 리더십을 평가하고 시상하는 국제 대회다.
유엔환경계획이 공인한 국제 시상식 중에서 전 세계 모든 도시를 대상으로 하는대회는 리브컴 어워즈가 유일하다.
이번 송파 대회에는 역대 최대인 37개국 338개 도시가 예심에 도전했다. 이중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미국 앨버커키,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스페인 빌바오, 프랑스보르도 등 26개 나라 77개 도시가 본선에 진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강동구와 성북구, 제주시, 서귀포시, 광주 광산구, 경북 안동시, 상주시 등 13개 도시가 본선에 올라 2009년 송파구, 지난해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 이어 3년 연속 수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송파구는 대회 둘째 날부터 시작되는 본선 진출 도시의 프레젠테이션을 주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회 홈페이지(livecomawards.songpa.go.kr)를 확인하면 된다.
송파구는 이번 대회에 맞춰 28∼30일 올림픽공원과 풍납토성 등지에서 제11회 한성백제문화제를 연다.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 근초고왕 시대의 요서 군영을 재현한 백제마을이 들어선다.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백제시대 의상을 입어보고 군영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30일에는 전문 연기자와 송파구민 등 800여명이 참가하는 거리 행렬이 펼쳐진다. 거리행렬은 ▷백제의 건국 ▷고이왕의 율령 반포 ▷근초고왕의 요서정벌 ▷백제 외교사절단 등 6개 테마로 진행된다.
대회 마지막 날인 31일엔 시상식과 더불어 ‘같이 잘 사는 지구를 위한 행동 계획’이라는 부제로 ‘세계 환경도시 송파 선언문’도 발표될 예정이다.
<이진용 기자 @wjstjf> jycaf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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