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듀폰사와의 소송에서 패소한 코오롱인더(120110)가 5거래일째 급락세를 이어갔다.
16일 코스피 시장에서 코오롱인더는 전거래일 대비 7600원(9.99%) 내린 6만8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오롱인더는 전날 미국 화학업체 듀폰사와의 케블라(아라미드섬유 제품명)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배심원평결을 통해 9억2000만달러의 배상금 지급 판정을 받았다. 이 소식이 전해진뒤 전날 주가는 하한가로 직행했다.
이 소식에 앞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미리 코오롱인더 주식을 내다 팔면서 지난 8일 이후 회사의 주가는 연속 내리막을 걸었다.
이정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심 확정판결이 아직 두 달 이상 남아있고, 동사의 확고한 항소 의지를 감안하더라도 최종 결론 도출에 1년 이상 시일이 필요하다. 이러한 불확실성을 부담하는 비중확대 전략은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