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타악기로 한민족의 뜨거운 예술혼을 세계화, 현대화해
전통악기인 ‘북’의 소리는 단순한 울림 속에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흥과 리듬이 함께 섞이면서 감성을 뒤흔드는 소리이기도 하다. 또한 인종과 민족을 넘어 각 나라의 특성에 맞게 다양하고 조화롭게 발전해 온 가장 원초적인 악기가 바로 북이다.
우리나라 고유의 특성에 맞게 발전해온 '북소리'의 모든 것을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공연이 있어 관객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1988년 뿌리패 사물놀이로 시작해 전통 타악그룹으로 발돋움한 뿌리패예술단이 오는 9월 16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Dance Meets Percussion Arts BEAT' 공연을 펼친다.
'Dance Meets Percussion Arts BEAT' 공연은 공연장 전체를 가득 메우는 북소리가 특징인 공연이다. 인간의 한계를 느낄 정도의 빠른 리듬과 비트, 연주자의 기교와 테크닉이 한 데 어우러져 폭발하는 소리를 들려주며 마치 타악기 박물관을 연상케 할 정도다.
또한 연주자들은 시각적으로 더 흥미로운 요소를 찾기 위해 다이나믹하면서 흥미로운 요소를 가미하기 위해 일사분란한 리듬교차, 전통가락에 익숙한 연주자들의 현란한 변주 능력으로 리듬을 ‘디자인’해 전통음악을 뛰어넘는 월드뮤직으로 관객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공연 연출 관계자는 "공연은 한국 타악의 역동적인 리듬과 전통무용이 갖고 있는 예술성을 갖고 있는 만큼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는 것이 강점"이라며 "우리의 가락과 춤사위를 북과 타악기, 소품을 이용해 볼거리를 만들어낸 현대적 감각을 지닌 예술공연이라는 점이 관객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Dance Meets Percussion Arts BEAT공연의 안무는 전통예술 중 타악과 무용동작들이 자연의 소리를 닮았다는 것에서 착안, 이것을 무대화시킨 작품이다. 자연의 소리가 바로 하늘과 땅의 소리라는 점을 깨닫고 각 장의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작품의 줄거리 또한 태고의 울림과 하늘의 울림 등을 기억해 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줄거리를 뒷받침해주는 공연 프로그램 또한 상상, 소리 길, 여명, 돋음마치 등 자연의 울림을 타악기로 재현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뿌리패예술단 관계자는 "공연은 한국의 리듬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총체극인만큼 전통가락과 한국적 춤사위 등 실험과 조화의 정신을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서울공연을 마치면 충남 금산으로 내려가 2011년 10월, 2011 금산세계타악공연예술축제를 주최할 예정이다. 국내외 공연단들을 초청하여 다양한 타악 콘텐츠를 활용한 세계 타악 공연예술의 변화와 흐름을 아우르는 장을 마련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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