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 인천대의 국립대 법인 전환이 한층 밝아졌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여ㆍ야 간사의원들이 인천대 국립대의 법안 전환에 따른 합의를 거쳐 이달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입장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범안심사소위에 계류중인 인천대의 국립대 전환이 빠른 행보를 하게 됐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야당 간사인 민주당 안민석(경기 오산) 의원은 지난 19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교과위에 계류 중인 ‘국립대학법인 인천대 설립ㆍ운영에 관한 법률안’의 이달 임시국회 처리를 한나라당에 제안했다.
안 의원은 인천지역에서 꾸준히 요구해 온 인천대 법인화 문제가 이달 임시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하면 내년도 법인화가 사실상 불가능해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여야 간사가 합의해 상임위를 거쳐 오는 29일 또는 31일 본회의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법안은 그동안 야당 측이 미온적인 입장을 보이며 지금껏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인천대는 이번에 여ㆍ야가 합의하면 이달 말까지 법안이 의결돼 내년 초면 국립대 법인화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법안은 이달말까지 교과위 법안심사소위 심사, 교과위 심사 의결, 국회 법제사법위 심사, 본회의 의결 등을 거쳐야 제정된다.
인천대 관계자는 “여ㆍ야가 입장을 같이해 이르면 이달 임시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될 것으로 본다”며 “만약에 그렇지 못하면 이번 임시국회에서 교과위 심사까지 마치고 정기국회에서 법사위 심사와 본회의 의결 절차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대 총동문회는 지난 21일 안 의원의 발언에 환영 논평을 발표하고 “이는 인천대의 국립대 전환을 염원하는 대학구성원들의 8년간 노력의 결실이기에 5만 동문의 이름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인천시는 전국 16개 시ㆍ도 가운데 인천만 유일하게 국립종합대학이 없는 점을 들어 시립 인천대의 국립대학 법인 전환을 정부와 정치권에 요구해 왔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gilbert@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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