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배의 침몰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전방위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신속한 진상 규명을 위해 해경과 검찰로 구성된 수사본부는 세월호 생존 승무원20명 가운데 운항 관련 승무원 15명을 구속하며 사고 책임자에 대한 1차 수사를 마무리한 데 이어 목포해경 상황실과 전남도 소방본부 119상황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초기 대응과 구조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 조사했다.

이어 최근에는 승무원 등에 대한 진술을 토대로 ‘화물 과적’과 ‘고박(화물을 고정하는 작업) 불량’이 세월호 침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침몰 원인을 규명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수사본부의 칼끝은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 물류팀을 정조준하고 있다.

수사본부는 지난 2일 세월호를 증축해 복원력을 떨어뜨리고 짐을 과다하게 실은혐의로 청해진해운 해무 이사 안모(60) 씨와 물류팀 차장 김모(44) 씨를 구속한 데 이어 3일에는 물류팀 부장 남모(56)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 승무원이 아닌 선사 직원들이 잇따라 구속 또는 체포된 것은 수사본부가 화물 과적을 세월호 침몰의 주요 원인으로 파악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구속된 물류팀 차장 김씨도 화물 과적이 세월호 침몰에 영향을 미쳤음을 인정했다.

김씨는 지난 2일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치 뒤 과적이 ‘과적이 침몰에 영향을 미쳤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네”라고 답변했다.

증측 공사로 복원력이 부족한 배에 평형수를 빼고 짐을 너무 많이 실어 사고가 났다는 것이다.

수사본부는 특히 김씨가 세월호의 화물 적재량 전산기록을 조작하는 등 사건을 은폐한 부분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씨는 사고 직후인 지난달 16일 오전 9시38분께 전산기록을 조작해 세월호의 적재 화물량 180t을 축소했다.

그가 화물량을 조작할 때 세월호에는 수백명의 승객이 구조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선사 직원조차 화물 과적이 침몰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알고 있었거나 화물량 조작에 윗선의 지시가 있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수사본부는 화물 과적에 허술한 고박이 더해져 세월호가 급격히 복원성을 잃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배가 기울어지는 경사각에 따라 과적된 화물이 배의 복원성에 어느 정도 영향을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교통문화연구원에 자료 분석을 의뢰했다.

분석 결과를 확보하는 대로 고박 불량에 책임이 있는 관련자들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수사본부는 앞서 세월호 승무원들과 화물을 직접 고박한 항운노조 노동자들을 상대로 컨테이너와 차량에 대한 고박 상태가 불량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다.

화물 고박 시설이 불량한 탓에 세월호 침몰 당시 갑판 등에 실린 컨테이너 수십개가 배가 기울자마자 쓰러졌고, 승용차와 화물차 등이 실려 있던 일부 갑판에는 화물 고정 장치가 전혀 없었다는 게 수사본부의 설명이다.

이밖에 수사본부는 청해진해운의 직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화물량 조작 여부 및 출항 허가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고박 방법, 구명벌 정비 방법, 객실 증·개축공사 경위 등 전방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세월호의 화물 적재량을 대부분 확인했지만, 계속 검증하고 있다”며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확정할 만큼 정확한 것인지 자문단의 자문을거쳐 확인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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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 보도문]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헤럴드경제]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기사 보도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 측에서는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 정정 및 반론보도문을 보내왔습니다.

1.구원파가 오대양사건과 관련 있다는 보도에 대하여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은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과 관련이 없음이 밝혀졌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이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살인집단 연루성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를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가르치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에서 보낸 공식문서와 설교들을 확인한 결과 교리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유병언 전 회장은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목회활동을 한 사실은 없으며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의 5공화국 유착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관계와 전두환 대통령의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병언 전 회장과 기독교복음침례회는 5공화국과 유착관계가 없었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이를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6. 유병언 전 회장의 50억 골프채 로비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사돈을 동원하여 50억 상당의 골프채로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했다고 보도하였으나, 지난 10월 검찰이 해당 로비설은 사실이 아니고 세모도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회생하였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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