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쿠웨이트도 시리아 정부의 시위 유혈진압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시리아 주재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했다.

8일 국영 뉴스통신 KUNA에 따르면 모하메드 알 사바 쿠웨이트 외무장관은 “시리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유혈참극을 용인할 수 없으며 시위 진압을 위한 군사적 행위는 당장 중단되야 한다”고 밝혔다.

사바 장관은 아라비아반도 6개국으로 구성된 걸프협력협의회(GCC)의 외무장관들이 시리아 사태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조만간 회동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쿠웨이트의 대사 소환은 사우디 아라비아가 시리아 주재 대사를 본국 소환한 지하루 만에 이뤄진 조치다.

압둘라 사우디 국왕은 지난 7일 다마스쿠스 주재 대사를 본국 소환토록 결정하고 “시리아는 더 늦기 전에 학살을 멈추고 폭넓은 개혁을 조속히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시리아의 반정부 시위는 지난 3월 이후 5개월째 지속되고 있으며 당국의 강경 진압으로 160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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