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이 아프리카 광물자원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11일 카메룬 정부로 부터 주석광산 지역인 500㎢ 규모의 마요달레에서 광물탐사권(100%)을 획득해 앞으로 3년간 직접 탐사활동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인근에서 과거 6500t 규모의 주석 정광을 생산한 경험이 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 전략비축광물로 지정되어 있는 주석은 합금원료, 전자제품 등에 널리 쓰이며, 국내에서는 연간 1만6000t의 소비량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또 지난 7일 국내 태주종합철강, 콩고민주공화국의 국영 광업회사인 소디미코(SODIMICO)와 구리광산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대우 측은 이들과 합자회사를 설립해 콩고 무소시 구리광산 개발에 참여한다. 특히 무소시 구리광산과 연계해 콩고의 정수장건설 사업에도 뛰어들 방침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들 지역 외에도 에티오피아에서 한국광물자원공사, 포스코와 함께 현지 국영광업회사와 협약을 맺고 탄탈륨 및 기타 광물자원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상화 기자 @sanghwa9989> sh9989@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