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와 고장이 잇따르고 있는 KTX-산천 열차 편성수가 오는 16일부터 감축된다. 이 구간의 경우 열차 운행 횟수는 그대로 유지하되, 차량 편성수만 현행 20량에서 10량으로 줄어든다.
서울-마산 구간은 오는 31일부터 평일은 정상운행하되 금~일요일만 2회 줄어든다.
허준영 코레일 사장은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KTX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허 사장은 "열차가 예상치 못한 고장을 일으키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고장률 제로를 목표로 열차 편성수를 감축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측은 운행 감축에 따른 혼란을 막기 위해 이미 예약이나 발매된 운행 조정 대상 열차의 승객에게는 이날부터 SMS와 전화를 통해 통지할 계획이다.
코레일측은 공기배관, 팬터그래프 등 고장이 발생한 7개 부품에 대해 제작사인 현대로템측에 기술적 보완을 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당초 내년말로 예정된 견인전동기, 공기스프링 등 11개 KTX부품의 교체 완료시기를 오는 9월로 앞당기기로 했다.
대전=이권형 기자/khlee@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