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모터쇼의 주인공은 단연 자동찹니다.
하지만 멋진차를 더 빛내주기 위한 멋진분들이 있죠?
바로 레이싱 모델들입니다.
화려해보이기만 하지만 알고보면 프로 의식 없이는 하기 힘든 전문 분야라고 합니다.
윤정식 기자가 현장에서 그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자동차의 향연 2011서울모터쇼에 그녀들이 나타났습니다.
귀여운 컨셉트카 앞에 선 모델은 새하얀 요정이 됐고 강렬한 빨강색 컨버터블의 모델은 눈빛부터가 이글거립니다.
고급세단 앞에선 모델은 표정부터가 위풍당당하고 여성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끌만한 도시형 세단 옆 모델은 차도녀 의상에 태블릿PC까지 들고 있습니다.
높아지는 국내모터쇼의 위상에 자랑스러움도 묻어나옵니다.
◀인터뷰▶-000 현대차 메인모델
과거 레이싱모델들은 다소 노출이 심한 의상으로 차보다는 여성에 시선이 끌리도게 하는 측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치마 대신 바지를 입는 브랜드도 있고, 아에 모델 없이 행사를 진행하는 브랜드도 생기고 있습니다.
유명 디자이너와 연계해 패션쇼와 모터쇼를 결합하는 아이디어도 눈에 띕니다.
◀인터뷰▶-박세화 폭스바겐 홍보담당
화려해보이기만 모델들도 고충은 많습니다.
높은 굽에 시원한 의상을 입고 하루에 예닐곱 시간 이상 서있으려니 긴장한 채 추위에 떨기도 합니다.
◀인터뷰▶-이에스더 폭스바겐 모델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고민은 짓굳은 시선입니다.
◀인터뷰▶-김하율 인피니티 메인 모델
아직까지 우리사회에서 레이싱 모델이라고하면 부정적 이미지가 남아있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자동차 문화가 성숙하고 모델들의 활동 범위도 점점 넓어지면서 당당한 전문직으로 인정해주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헤럴드뉴스 김윤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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