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 솔루션 전문업체인 누리텔레콤(040160)은 29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행정수도인 츠와니(Tshwane)시가 발주한 전기 양방향 원격검침(AMI)시스템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누리텔레콤의 현지파트너사는 만들라테크놀러지(Mandla Technologies)와 함께 248만 3200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008년에 국제입찰로 진행돼 전세계 글로벌 AMI 업체들이 입찰에 참가한 이후 2년간의 검토 끝에 누리텔레콤ㆍ만들라테크놀러지 컨소시엄을 포함해 모두 4개 컨소시엄을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츠와니 시가 고압 및 저압 50만호에 도입하는 ‘AMI 시스템 기반의 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사업’(Energy Management System Including AMR for City of Tshwane)으로 4개 컨소시엄이 각각 4000호씩 배정받아 올 연말까지 1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츠와니시는 스마트그리드 AMI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사용효율을 높이고, 전력사의 효율적인 에너지 운영 및 관리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향후 순차적으로 가정용 AMI 시스템 구축사업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누리텔레콤은 지난 2010년 프리토리아에 남아공 지사를 설립해 아프리카 AM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구축한 데 이어, 지난 14일부터 4일 동안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아프리칸 유틸리티 위크(African Utility Week)’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아프리카 유틸리티 대상의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조송만 누리텔레콤 사장은 “이번 수주는 아프리카에서 첫 스마트그리드 AMI 본사업을 수주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아프리카 스마트그리드 시장 진출의 대표적인 준거 사이트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