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선박 및 발전용 엔진 핵심 부품인 실린더라이너 전문 제조기업인 케이프(064820ㆍ대표 김종호)의 주가가 10억원 자사주 신탁 추가 계약 체결 소식에 전일 하락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케이프의 주가는 코스닥 시장 개장과 함께 서서히 올라 전날보다 3.87%(290원) 상승한 779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1만7070주였다.

이날 주가의 상승 반등은 케이프가 한국투자증권과 총 1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힘을 받은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케이프는 공시를 통해 자기주식 가격 안정 및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한국투자증권과 1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추가로 체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탁계약 기간은 오는 2012년 3월 3일까지다.

현재 케이프는 지난 2009년 12월 8일 한국투자증권과 10억원 규모 자사주 신탁계약을 통해 자기주식 11만2187주(1.24%)를 보유 중으로, 이번에 또다시 10억원 규모의 신탁계약이 이뤄진 것이다.

한편 케이프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경남 양산의 본사 대강당에서 제27차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010년 실적 보고 및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의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주총을 통해 정동근 비등기이사를 사내 상임이사로, 김종관 부산대 경영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조현아 기자 @2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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