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정신적 가치가 경시되고 지식과 기술의 습득을 중시하는 현대사회의 교육환경 속에서 자아상실의 혼란이나 우울증, 주의력 결핍, 행동장애, 학교 부적응, 가정해체 등 정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들이 점점 늘어나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실정이다. 이에 (사)한국아동미술치료협회(www.kata.ne.kr) 하민철 이사장은 아동·청소년의 정신적 문제를 효율적으로 치유하기 위한 미술치료 및 심리상담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내·외 유관단체와의 협력과 교류를 통해 깊이 있는 학술활동, 치료교육 실시, 전문 미술치료사 양성 등을 견인하고 있다. 나아가 한국적 정서에 맞는 미술치료로 국민의 건강한 자아형성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국가지원사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자 노력 중이다.

미술치료는 매체를 사용해 인간 내면의 심상을 표현하게 함으로써 무의식을 활성화하고 창조적 기능을 자극해 자가치료 능력을 발휘시켜 심리적 안정과 자아개념 형성 등에 도움을 준다. 미술활동을 통해 인간 내면에 왜곡, 상실, 억제되었던 부분을 재발견(진단)하고 통합(치료)시킴으로써 인격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다. 특히 언어표현이 성숙치 못한 아동에게 미술은 내면감정을 훨씬 쉽고 편안하게 표현하는 방법으로 거부감 없이 치료가 이뤄질 수 있다. 또한 미술자체가 지닌 정화기능이 아동의 손상된 감정을 완화시키고, 다양한 재료를 경험하고 조절하는 동안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게 한다는 점 등이 아동에 대한 미술치료의 장점이다. 이런 미술치료는 개인의 특성 및 배경에 관한 정확한 파악과 접근방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미술심리치료사에겐 그림을 그리는 기술보다 그림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통찰력과 내담자의 심리를 안정시키는 따뜻한 감성 등이 필수요건이다.

그런 만큼 미술심리치료사를 양성하는 많은 기관 가운데 옥석을 가리는 기준이 바로 임상시간이라 하겠다. 미술심리치료사는 절대 이론수업 만으로 훈련될 수 없으며, 현장에서 충분한 연수와 임상 과정을 거쳐야 장기적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하민철 이사장은 “(사)한국아동미술치료협회는 미술치료사 회원, 대학 교수진 등과 함께 전국 지역아동센터, 보호관찰소, 복지관, 방과후 학교 등과 연계해 풍부한 임상실습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문화된 미술치료교육 및 임상학술활동 강화, 도덕적 미술치료사의 능력함양 및 권익신장 선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회가 기부단체로 지정돼 미술치료 관련 장기적 사회공헌활동단체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정부와 지자체에 당부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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