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출시된 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의 ‘P@yGOS(페이고스) 2.0, 해외오픈마켓 수출대금 결제서비스’가 중소기업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 서비스는 국내 기업이 국내 쇼핑몰이 아닌 아마존닷컴과 같은 해외온라인 쇼핑몰에 직접 입점해 해외소비자에게 판매한 대금을 기업은행 해외지점을 통해 결제받는 서비스다.
IBK기업은행은 새로운 무역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는 ‘전자상거래 수출’에 있어서 중소기업의 해외판로개척을 지원하고자, 지난해 5월부터 한국무역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역직구 쇼핑몰 ‘Kmall24’의 입점기업대상으로 결제ㆍ정산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
이전까지는 해외온라인쇼핑몰에 입점한 국내기업은 판매한 대금을 해외의 제3자 송금업자를 통해 입금 받았다. 이는 수출대금으로 확인받기 어려워 수출실적이 인정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자금을 받지 못할 위험도 존재했다.
그러나 기업은행의 ‘페이고스 2.0’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수출 실적이 인정될뿐더러 본인 계좌로 입금을 받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다. 페이고스 서비스는 국내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가입이 가능하며 가까운 영업점에 방문해 약정하면 된다.
기업은행은 또 전자상거래 수출을 처음 접하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해외쇼핑몰과 국내 역직구 쇼핑몰 입점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제42회 IBK 무역실무 아카데미’를 열어 페이고스 2.0 서비스와 아마존 글로벌 셀링을 통해 수출에 성공한 기업 사례를 소개했다.
앞서 기업은행은 지난해 5월부터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무역협회가 운영하는 역직구 쇼핑몰 ‘Kmall24’의 입점 기업을 대상으로 결제, 정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이 서비스에 가입한 기업만 700여곳에 달한다. 특히 기업은행과 처음 거래를 시작한 기업 495곳이 서비스에 가입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현재 운용 중인 페이고스 서비스를 기반으로 전자상거래 결제전용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며 “플랫폼이 구축되면 더 많은 국내외 쇼핑몰을 유치해 수출중소기업의 판로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 16일 출장이 잦은 수출입기업의 편의를 위해 서류 작성과 은행 방문없이 모바일로 환전 및 선물환 거래가 가능한 `IBK모바일FX/선물환` 앱을 출시하기도 했다.
황혜진 기자/
